박남춘 인천시장이 2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박 시장은 백신접종과 관련, “인천에서는 어제까지 총 915명이 접종 받았다”며 “오늘까지 우선접종대상자 백신 배송이 완료돼,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집단면역 형성으로 한 걸음 내딛은 것은 맞지만, 실현시키기까지 오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긴장감 완화로 방역에 또 따른 어려움이 닥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요양병원과 시설에 방역 빈틈 생기지 않도록 관리 강화를 지시했고, 등교개학 이후 기숙사 생활 등 공동생활과 접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노동자 밀집지역 현장점검, 환경검체 채취 등 위험 사업장에 대한 안정적인 방역관리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방대본과 긴밀히 협력하도록 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삼일절인 내일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불법집회에도 잘 대응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내일부터 2주간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 등 핵심 방역조치가 연장된다”며 “성공적인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