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2일 대형공사장을 찾아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2일 오후 김해시 관내 대형공사장을 찾아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산업단지, 공동주택 및 도로건설 현장의 공사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지반상태, 흙막이 및 가설구조물 설치 상태, 건설장비 및 자재관리현황 등 해빙기 사고예방 위주로 진행됐다.
허시장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에게 해빙기 안전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의식과 대비자세로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으며, 현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욱 세심한 안전관리와 내실 있는 점검을 독려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안전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해빙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 주변 위험시설에 대한 관심과 안전신문고를 통한 안전신고 등 시민모두가 안전의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오는 31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해빙기라는 시기적 특성상 동결융해가 반복되면서 토양이 연약화되고 비탈면, 축대, 옹벽 등이 약해지므로 건설공사장 등 취약시설 500여개소를 점검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지표 개선 범기관 대응책 마련
김해시는 통계청의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고용률 하락, 실업률 상승 등 악화된 고용지표 개선을 위해 직접일자리 창출전략 마련은 물론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하는 범기관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고용률 60.0%(2.3%⇧), 실업률 3.8%(2.4%⇩) 등 전국 평균 고용지표 이상을 회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직접일자리 창출 전략 마련
시는 먼저 관내 제조업체, 소상공인업체 등을 대상으로 구인실태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구직자들을 찾아 매칭하는 맞춤형 매칭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김해형 포스트 코로나 청년일자리사업,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등 인건비 지원사업에 대해 단기간 집중적으로 대상을 모집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사회링크사업, 자활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공공일자리사업도 상반기 확대 실시하며 의생명기업 지원과 전문인력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 지원사업과 신중년 신규 및 재취업 채용유도 기업지원 사업도 상반기에 추진한다.
▲유관기관·단체 협력 통한 고용지표 개선안 마련
시는 관내 대학일자리센터, 고용복지+센터 등 유관기관·단체의 협력을 위해 부시장 주재로 일자리 연대 긴급회의도 개최해, 현재 추진중인 일자리사업의 확대추진을 검토하고 신규 일자리사업 발굴을 위한 연계방안을 마련하는 등 고용률 향상을 위한 대책안을 함께 논의한다.
▲적극적 투자유치와 선제적 일자리사업
시는 3일과 7일 양일간 5개 기업과 투자유치 MOU를 체결할 계획이며 투자협약체결에 따라 최대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 의생명연구소와 강소기업 육성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연계방안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인제대학교, 가야대학교 등 전문 수행기관 연계로 의생명산업 인력 육성과 자동차수송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명동일반산업단지, 진례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등 기존 산단의 기업 유치와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조기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발굴에도 최선을 다한다.
▲선제적인 신규 일자리사업과 시책 발굴 추진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재해예방 지역일자리사업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사업 등 관련부서의 수요조사를 통해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추진할 계획이며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센터(일지매: 찾아가야 일자리지원센터 JOB매칭) 운영으로 주 1회 유관기관, 다중복합시설 내 현장 일자리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접장소 등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추진해 면접장소 등을 제공하며 비대면 온라인 채용박람회 조기 개최, 일자리 키오스크, 게시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 비대면 구인정보, 홍보활동도 대폭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더욱 선제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해 고용률 향상과 실업률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적극대응 정보연계협의체 개최
김해시는 지난 2월 26일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와 학대 예방을 위해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 김해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하는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지난 해 10월 1일자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추진에 따라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피해아동 현장조사를 실시해 오는 과정에서 각 기관별 어려움과 개선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위한 ‘아이야! 톡’ 가입 및 ‘아꼼보꼼단’(아동을 꼼꼼히 보고 피해아동의 상처를 대표하는 보라색 상처를 꼼꼼히 보자) 모집에 따른 홍보 당부 및 피해아동 응급대처를 위한 응급병원 협약 추진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경찰서 측에서도 조직내 아동학대 및 사회적 약자 전담 수사팀 신설과 만 13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은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전담하게 된 소식을 전하는 등 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지원청 각 기관별 변동사항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학대 피해아동보호를 위한 시민 대상 홍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피해아동 현장 출동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조사 과정에 대한 협업 방안 모색과 현장 실무자 회의 개최, 요보호대상자 소재 파악을 위한 기관별 협업사항, 학대 조사 이후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진행에 대한 내용 공유를 통해 피해아동 조기발견과 학대예방을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아동보육과 이선미 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본 회의 개최를 통해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안착을 위한 기틀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아동학대 피해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인권이 유린되는 사건이 없도록 적극적인 아동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