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저녁 생생정보’
유난히 오래된 단골이 많은데 매주 방문하는 손님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박신재 주인장은 “어머니가 식당을 했기에 자연스럽게 음식을 하게 됐다. 광양식 불고기를 서울에서 보여드리자는 마음으로 1986년 개업했다”고 말했다.
취향 불문 빠져드는 맛에 채식을 즐기는 한 손님도 “여기서는 고기를 많이 먹게 된다. 중독되는 맛”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남다른 부드러운 맛에 대한 비결을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았다.
고기 맛의 비밀은 손질에서부터 시작된다. 통으로 고기를 들여와 직접 손질을 하는데 1등급 한우를 1도에서 일주일 동안 숙성한 후 사용한다. 고소한 맛을 위해 한우 등심 부분을 중심으로 이용하며 두께는 항상 4mm를 유지한다. 미리 재워 두지 않고 즉석에서 양념해 굽는 것이 광양식 불고기의 특징이다.
또 박신재 주인장은 어머니에게 배운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손님에게 베푼 만큼 성공할 거란 믿음을 가지고 있따고 한다. 이 덕분에 손님들은 더욱 푸근하게, 따뜻하게 음식을 즐기고 갈 수 있다고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