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저녁 생생정보’
강원도 화천에는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등뼈짬뽕 맛집이 있다. 전역 후에도 그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올 정도라고. 경력 10년차 양윤성 주인장은 “감자탕도 해보고 짬뽕도 해봤는데 두 가지를 접목하면 어떨까 싶어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맛의 비밀은 손질에서부터 시작된다. 얇게 썰어낸 생강을 고량주와 함께 돼지등뼈에 넣고 잡내를 없애준다. 또 돼지등뼈를 삶을 땐 1시간 동안 곁을 지키며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작업을 거친다.
맛의 품격을 높이는 채소 기름은 직접 매일 만들어 사용한다. 채소기름에 차돌박이를 더해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한껏 끌어올린다.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만든 육수에 채소, 해물, 돼지등뼈를 넣고 뚝배기에 끓여내면 더 진하게, 따뜻하게 진국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대동 맛 지도’에서는 경기 김포를 찾아 삼세기탕, 회무침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