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5일 열린 관내 수출기업 해외 판로개척 위한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 장면.
김해시가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으로 가속화된 비대면 시책을 시정 전반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376억원을 투입해 4개 산하기관을 비롯한 6개 분야의 122개 비대면 시책을 추진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비대면 시책 확산에 대비해 지난 1월 비대면경제팀을 도내 최초로 신설했으며 연 초 시의 주요 추진사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정설명회도 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바 있다.
비대면 시책 종합계획을 분야별로 보면 경제 분야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서비스 지원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 ▲비대면 판로지원사업 ▲비대면 기업솔루션 지원 ▲온라인 마케팅 지원 ▲크라우드 펀딩 지원, 그리고 농업인을 위한 ▲언택트 온라인 농산물 판매행사 ▲비대면 농산물·농식품 수출상담회 ▲화훼 소비촉진 온라인 판매지원사업 등 총 42개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는 ▲스마트홈 구축 ▲스마트홈 기반 김해형 주거·요양·돌봄사업 ▲온라인 청소년 어울림마당축제 ▲청소년동반자 비대면 활동 ▲결식우려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식사배달 서비스 ▲비대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장애인 기능향상 맞춤형 비대면사업 등 26개 사업이 있다.
보건 분야는 ▲비대면 스마트 만성질환 관리 ▲비대면 갱년기 증후군 한방관리 ▲일등맘, 건강맘 임산부 비대면 건강교실 등 10개 사업을, 문화관광 분야는 ▲지역예술인 지원 비대면 콘텐츠제작시설 및 장비지원사업 ▲비대면 공연 지원 ▲온라인 관광 안내소 운영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분야는 ▲비대면 성인문해교실 ▲비대면 평생학습강좌 ▲생활스포츠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스포츠센터 비대면 강습 프로그램 ▲비대면 독서·문화 프로그램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등 24개 사업, 행정 분야는 ▲도로점용허가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 ▲농업분야 보조사업 비대면 신청·접수 서비스 ▲부동산 중개사무소 바로등록서비스 등 12개 사업이 있다.
허성곤 시장은 “각종 비대면 서비스 확충으로 행정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중소기업, 농업인 등이 비대면경제 환경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비대면 시대에 공존,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실시
2020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모습.
김해시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봄철 소나무류 이동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사전안내 및 계도기간을 거쳐 산림청(양산국유림관리소)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운영해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조경업체, 화목사용 농가 등 130개소를 대상으로 소나무류를 불법 생산·유통하거나 생산확인표(미감염 확인증) 미소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땔감 사용 등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최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강성식 김해시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예방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야땅따먹기 스탬프투어’ 개편운영 재개
스탬프투어 리플릿.
김해시는 오는 3월 8일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야땅따먹기’ 스탬프투어를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탬프투어 ‘가야땅따먹기’는 지난해까지 진행한 ‘가야왕도 김해 스탬프 투어’를 전면 개편한 것으로 참여방식을 스탬프·인증샷에서 모바일 투어도 가능하도록 참여방법을 다양화했다.
투어 지역은 김해 주요 관광지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김해를 담고 있는 소규모 장소를 포함해 김해 전역으로 확대했다.
스탬프투어는 리플릿에 해당 관광지의 도장을 받으면 되고, 인증샷 투어는 개인 휴대폰을 활용해 인증샷을 찍어 김해관광포털에 업로드하면 된다.
모바일 투어는 워크온 앱을 다운받아 워크온 내 커뮤니티탭에서 ‘가야왕도 김해 스탬프투어’를 검색해 가입 후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투어를 참여한 관광객에게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투어 방문 장소 개수는 3개 이상이어야 하며 투어 당일 김해 내 음식점 이용 영수증 제시, 개인 SNS업로드 홍보 등의 추가 활동이 있을 경우 기념품 또는 김해 주요 관광지 이용 할인권이 차등 지급된다.
다만,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3월~4월, 6월~7월, 9월~10월, 12월 분기별로 운영된다. 방문 장소 개수는 4개 이상이어야 하며 기념품은 분기별로 선착순 300명에게 김해 주요 관광지 이용 할인권이 제공된다.
스탬프투어 기념품은 1인 1매에 한해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김해 시민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되지 않는다.
김해시 진대엽 관광과장은 “관광지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야테마파크가 한국관광공사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되는 등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에 개편해 진행하는 스탬프투어가 관광객들에게 김해 여행의 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