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오규석 기장군수는 “전 행정력을 코로나19와 일광신도시 정비사업에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기장군은 9일 오전 10시 오규석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국장, 기획청렴실장, 안전총괄과장, 산림공원과장, 일광면장 등은 일광신도시 정비사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오규석 군수는 삼성천 현장 점검 후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2곳을 차례로 점검하며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2곳을 건식 저류지로 만들어 천연잔디, 그늘숲, 산책로를 조성하고 조명시설 설치도 검토하라. 저류지 둘레에는 장미테마파크를 조성해 저류지가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타 지역을 벤치마킹해서 포토존 설치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일광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품격 있는 도시로 ‘확’ 바꾼다는 각오로 부군수님 이하 국장, 부서장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9시에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에서 오규석 군수는 “전 행정력을 코로나19와 일광신도시 정비사업에 집중해달라”며 “기장시장~교리~일광신도시~일광역을 순환하는 기장군버스 운행을 검토해 일광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보고회에서 오 군수는 일광면 화전마을에서 아시아드골프장 진입구간 사이에는 가로등이 없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진영국토관리사무소에 공문을 발송하며 수차례 요청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오규석 군수는 “담당국장. 과장, 담당팀장이 직접 진영국토관리사무소를 방문해 가로등 설치를 요청하라”고 지시하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 진영국토관리사무소에서 돈이 없으면 군비라도 빌려주겠다. 부서에서 반드시 해결해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첨부 사진=오규석 군수가 현장 점검을 갖는 모습. 제공=기장군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