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종가 563달러에서 20% 오른 677달러 거래돼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코리아
테슬라 주가가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캡처
하지만 10일 상황이 급반전돼 테슬라는 현재 전일 종가에 비해 20% 폭등해 거래되고 있다. 주가 급등을 두고 테슬라의 중국 판매 기록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전기차 관련 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중국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고 이에 따라 목표가도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중국 승용차 협회가 2월 테슬라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우 인상적인 수치였다’면서 ‘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1년 2월 중국에서 자동차 2만 3600대를 생산하고, 1만 8300대 차량을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월 대비 18% 성장한 수치라고 알려졌다. 2월 실적이 놀라운 점은 중국의 설 연휴로 인해 중국 테슬라 운영이 약 3주 밖에 안됐음에도 나온 결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중국 실적 때문에 ‘뉴 스트리트 리서치’는 테슬라 목표가를 900달러라고 밝혔다. 이들은 고객에게 보내는 편지에 ‘테슬라가 2023년에는 연 200만 대의 전기 자동차를 공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외신들도 대부분 테슬라 급등 이유를 중국 실적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