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장수목)는 지난 1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노희헌)에서 ‘아동맞춤 돌봄서비스 사업’ 관련 기증식을 가졌다.
최근 아동 청소년들의 안전과 사회적 보호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공단은 이날 기증식을 통해 만 18세가 되어 양육시설을 퇴소해야하는 아동들의 자립과 취업 능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역본부 직원들은 기금 전달에 더해 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습·진로 컨설팅과 정서 지원 등의 지속적인 아동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 될 수 있도록 한다.
장수목 본부장은 “자립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한 아동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건강한 자립을 도와 아이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코로나19로 인한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경남지역본부는 부산 동구 온기 DREAM 어린이식당 지원,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왔다.
#부산시약사회와 ‘불법개설 약국 척결’ MOU 체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장수목)는 지난 9일 약사 면허를 빌려 개업한 불법개설약국(면대약국) 척결을 위해 부산광역시약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공단 특별사법경찰권한 도입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내에서 자율적 협력을 통해 불법약국 운영을 근절시키기 위한 공단의 자구 노력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불법개설 의심 약국 신고센터 설치‧운영, 불법개설약국 등 보험범죄 척결을 위한 협력관계 유지, 불법개설약국 근절을 위한 교육‧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부산광역시 변정석 약사회장은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면대약국 등 보험범죄에 함께 대응함으로써 시민의 보건 향상과 건전한 약무질서가 확립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수목 본부장은 최근 지능화·음성화되고 있는 면대약국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심각하게 누수(‘20년 기준, 1414억) 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불법개설 약국을 근절시키고 예비약사에 대한 예방교육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