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놀이, 보드게임, 퀴즈 및 강연 등 즐거운 수학 체험 기회 마련...3.13.~3.14.
수학체험행사 ‘수학은 내 곁에’ 포스터
[부산=일요신문] 국립부산과학관이 수학의 날을 맞아 수학체험행사 ‘수학은 내 곁에’를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3월 14일은 원주율을 나타내는 파이(π = 3.14159...)에서 착안해 파이데이로 불리기도 했으나 2017년 교육부가 수학과 친해지는 날이다. 2019년 11월 유네스코에서 국제 수학의 날로 지정하는 등 여러 명칭으로 수학 관련한 프로그램 및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수학놀이, 보드게임, 퀴즈, 강연 등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한다.
먼저 김진재홀에서 진행되는‘수학놀이’는 미션존, 파이놀이존, 전시존으로 나눠 수학을 즐길 수 있다. 미션존에서는 라면 끓일 물의 양을 맞추거나 트램플린 위에서 파이를 만드는 등 미션을 수행한다.
파이놀이존에서는 색칠 및 퍼즐 등 파이와 관련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전시존에서는 수학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풀 수 있는 ‘보드게임’은 꿈나래동산에서 진행된다. 규칙과 수 연산 등 수학적 사고력을 게임으로 재밌게 길러본다.
‘퀴즈’는 관람객 밀집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수학과 관련한 퀴즈 20문제를 푼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일상 속 수학에 대해 궁금하다면 ‘특별강연’ 신청을 추천한다. 이번 강연은 영국 옥스퍼드대 및 서울대 석좌교수이자 JTBC ‘차이나는 클라스’ 강연자로도 출연한 김민형 교수가 ‘수학적 사고의 예시’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3월 14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차별 제한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수학놀이 및 강연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부산과학관 허남영 관장직무대행은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방역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수학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