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밥이 되어라
재희(경수)에게 직접 모친에 대해 확인한 남경읍은 김영호와 낚시터에서 만나 “나이 들어 결혼한 입장에서 그정도 과거사까지 문제 삼으면 안 되는거 아닐까요? 사람들 중에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알고보면 별것도 아닌데 무조건 거짓말부터 하는거죠”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호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형편으로 살아온 거죠. 거짓말 안 하고 살 수 있는 사람들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할지도 몰라요”라고 말했다.
남경읍은 “하긴 누가 좋아서 거짓말 하겠습니까. 의논할 사람 박 씨 밖에 없어요 난”이라고 고마워했다. 김영호는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다시 돌아간 남경읍은 김혜옥(숙정)과 단둘이 식사를 하며 “서로 다른 부분을 맞춰가면서 조금 더 노력해봅시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남경읍은 변우민(종우), 최수린(민경)에게 “그동안 집안이 시끄러웠는데 내가 참을성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 서로 좀 더 이해하면서 지내보도록 하자고”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