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제인들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2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부산상의
[부산=일요신문]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3월 12일 오후 3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큰 힘을 실어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초청해 ‘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의 부산방문 일정에 맞춰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제인들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 통과에 큰 힘을 실어준 이낙연 전 대표를 초청해 공식적으로 감사인사를 전하고, 향후 정상개항을 위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오영훈 비서실장이 동석했으며, 부산상의에서는 허용도 회장, 강병중․신정택 전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주요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간담 진행은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자유로운 차담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래 전부터 부산경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해 왔으며, 특히 총리로 재임하던 2019년 11월에는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을 총리공관으로 직접 초청해 가덕도신공항을 비롯한 부산지역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용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 통과에 이낙연 전 대표님이 정말 많은 역할을 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총리 시절부터 부산상공계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부산경제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가덕도신공항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에 맞춰 정상 개항할 수 있도록 착공 전 행정절차를 줄이는데 큰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