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롯데그룹 관계자와 국회서 협의
서범수 의원
[울산=일요신문]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빠르면 올 연말경에는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행정안전위원회)은 14일 국회에서 롯데그룹 관계자와 복합환승센터 추진 현황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 관계자는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악화 등으로 추진을 미뤄오다가 최근 롯데울산개발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현재 울산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치는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만간 지정내용 변경 고시를 할 예정이다.
실제 당초 안에서 건축연면적이 6.6% 감소하는 등 기준 이내의 경미한 변경이기 때문에 변경신고 만으로도 가능하며, 롯데 측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함에 따라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연말경이면 사업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범수 의원은 “울산역 복합한승센터가 2023년 환승센터, 분양몰, 주차장 등 1단계 완공에 이어 2025년 롯데몰 완공으로 해당 사업이 완료되어 울산시민과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며 “울산시도 이 사업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국토부와 울산시, 롯데그룹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서로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회에서도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