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일요신문] 고속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트레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 15분경 동해·포항고속도로 부산방향 78.9km 지점 양북1터널 내에서 50대 A씨(남)가 몰던 트레일러에서 불이 났다.
해당 차량은 포항에서 철판 25톤 적재 후 전남 광양으로 가던 중 트레일러 헤드 뒤쪽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A씨는 곧바로 차량을 세우고 119에 신고했으며, 이어 출동한 소방차와 도로공사 직원이 소화전을 이용해 함께 진화했다.
이로 인해 동해·포항고속도로 사고지점 후방 1km가량이 정체를 빚었다.
오전 6시 11분경 터널 내 연기 제거 후 1개차로 차량이 소통됐으며, 6시 52분경 트레일러 견인이 완료된 후 정상 소통됐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