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 ‘30억 그루 나무심기 릴레이 운동’ 추진
[안동=일요신문]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조병철)이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이달 22~26일 ‘30억 그루 나무심기 릴레이 운동’을 추진한다.
최근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관련, 주요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산림청은 2050년까지 국내외에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 3400만t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것을 말한다.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탄소중립을 위한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범국민적인 동참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30억 그루 나무심기 릴레이 운동’을 펼친다.
5개 국유림관리소(영주·영덕·구미·울진·양산)와 함께 2∼3명씩 팀을 짜서 팀별로 ‘찾아가는 나무심기’를 갖는다.
차례로 다음 팀이 이어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운동은 관내 23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 종사원 등에게 코로나 19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나무를 통한 긍정적인 마음도 함께 전달한다.
조병철 청장은 “이번 릴레이 운동과 같이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국민 모두가 나무심기 릴레이에 동참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무심기 릴레이 운동 영상은 식목일인 4월5일 이후 유튜브 채널(대한민국 산림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