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다문화엄마교실 설립운영 업무협약식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소외계층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2일 진주시, 한마음교육봉사단과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한국남동발전의 자체 교육기부 사회공헌 브랜드 KOEN Edu Together의 일환으로, 앞서 지역 대학의 도심 속 공원화 조성, 드림키움 프로젝트, 진주 관내 생활모범 학생대상 장학금 전달 등에 이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다문화엄마학교’는 한국 초등학교 교과과정 및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도와 다문화 가족의 심각한 교육소외를 해소하고자 2015년에 처음 운영이 시작됐고,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도시에서 총 6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는 9월, 서부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개교 예정인 ‘진주다문화엄마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7개 교과 과목을 교육해 가정에서 자녀의 학습 지도를 가능하게 하고, 학교 교사와 능동적이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학부모로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은 “진주다문화엄마학교가 지역의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습격차를 최소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 폐냉매 활용 감축사업 환경부 외부사업 등록 승인
폐냉매 플라즈마사업 성과보고회 모습.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국내 최초로 탄소펀드로 투자해 시행 중인 폐냉매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환경부로부터 외부사업 등록을 승인 받았다.
환경부 외부사업 승인을 획득하면 이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배출권으로 인정받게 된다. 폐냉매를 활용한 감축사업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3일 진주 본사에서 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과 심재봉 범석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냉매 플라즈마 분해처리 감축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양사는 지난 2018년 폐냉매 플라즈마 분해 플랜트 준공, 2019년 신규 방법론 제정에 이어 지난 2월에 개최된 2021년 1차 환경부 인증위원회에서 외부사업으로 등록 승인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초기인 2016년, 남동발전은 약 30억원 규모의 탄소펀드를 국내 최초로 조성, 국내 최고 냉매 회수 및 정제기술을 보유한 범석엔지니어링의 폐냉매 감축사업에 투자한 바 있다.
폐냉매 감축사업은 해외로 수출되는 차량에서 회수한 폐냉매(HFC-134a)를범석엔지니어링이 보유한 특허기술인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분해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대상 폐냉매(HFC-134a)는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 1,300으로 1톤 감축 시 이산화탄소 1,300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양측은 현재 연간 약 3만 톤의 폐냉매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되나, 향후 폐냉매 회수원을 추가 확보해 연간 1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 8월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발간하는 배출권거래제 정보지를 통해 이달의 온실가스 감축기술로 선정돼 주목 받기도 했다.
남동발전 이상규 환경품질처장은 “이번 사업은 폐냉매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감축사업으로서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청년취업지원 서비스 확대로 청년취업난 해소 앞장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정부의 청년실업 해소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코로나19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구직자 지원을 위해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한 비대면 방식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구직청년의 취업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발전사 유일의 ‘KOEN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공기업 직원의 취업노하우를 직접 배우는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적이용자 2,287명, 취업성공 139명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구직청년의 취업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대학 및 경남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비대면·디지택트(digital+contact) 방식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해 누적이용자 3,500명, 취업성공자 300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한국남동발전은 오는 4월부터 입사 3년차 이내 남동발전 신입사원이 청년구직자에게 SNS 및 E-mail 등을 활용해 2개월간 취업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연중 4회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년구직자는 ‘KOEN 일자리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KOEN 청년일자리지원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을 비롯한 일자리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취업 취약계층 실업해소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