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학부모 동참하는 교육공간혁신···‘그린스마트 미래학교’
- 임종식 교육감 “대한민국 표준 되는 학교시설 구현 위해 최선 다할 것”
[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23일 학교 공간 혁신을 위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본격 추진을 알렸다.(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2019년부터 추진한 학교 공간 혁신사업을 마중물로 본격적인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새로운 학교 모델을 제시한다.
# 학생·교사·학부모가 동참한 공간 조성
학교 공간 혁신사업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활동 등을 통해 다양하고 유연한 학습방법을 지원하는 학습공간 조성으로 미래학교 모델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9~2020년 학교단위 사업으로 5개교, 영역단위사업으로 43개교를 선정했다. 올해는 15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며 올해까지 1286억원을 투입된다.
한편 2019년 7월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사업으로 선정된 예천 감천초등학교의 경우 2020년 교육부 ‘학교는 살아있다’ 영상 제작 대상 학교로 선정, 우수사례 학교로 전국에 소개된 바 있다.
예천 감천초등학교는 1·2학년 교실과 복도, 단샘 무한상상실 등을 공간 재구조화해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사용자가 만족하는 학교로 탈바꿈했다. 1일 발명교실운영, 3D프린트를 이용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창의·감성적 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수업환경을 제공했다.
# 미래교육 실현 위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에 대응하는 미래인재 양성과 미래지향적 친환경 스마트 교육여건을 구현하기 위해 서다.
저탄소 제로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기반 스마트 교실,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라는 4가지 기본원칙을 두고 ‘디지털+친환경 융합형’으로 추진한다.
지난 1월 선정심의위원회의 현장실사와 심의를 통해 2021년 대상사업 42교 71동을 최종 선정했고, 교육부 미래학교 검토위원회의 대상학교 선정 적정성 검토를 앞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1월 2021년 사업대상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2022년 사업, 하반기 2023년 사업까지 선정해 사업기획부터 준공까지 약 3년 소요되는 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공간혁신사업으로 추진한 예천 감천초등학교가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학교 사용자가 만족하는 사람중심‧디지털전환‧공간혁신을 포괄하는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학교시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