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명동 더퍼스트피부과의원 박인호 원장
[부산=일요신문] 얼굴에는 많은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지금까지 집마다 자녀 한두 명을 애지중지 키우는 시대에도 아이가 다친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생긴 흉터, 수술이나 상처를 봉합해서 생긴 흉터, 넘어져서 생긴 흉터 등등 많으나 가장 흔하고 광범위한 범위의 흉터는 주로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일 것이다.
여드름은 피부과에서는 모낭단위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얘기한다. 고작 여드름에 무슨 만성염증이냐고 할 수 있겠으나 실제 여드름 환자들을 만나보면 10년 넘게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는 경우나 본인은 평생 여드름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환자들을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이 만성적인 염증은 조직의 손상과 해당 부위의 섬유모세포들을 과도하게 또 오래 자극하게 되어 이로 인해 흉터가 발생하게 한다. 이마, 관자놀이나 볼 부위는 주로 위축성 흉터가 발생하고 턱이나 목 부위는 비대성 흉터가 발생하게 되고 이에 따른 각기 다른 치료 방법을 요하게 된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축성 흉터는 크게 아이스픽 타입, 박스타입 및 롤링 타입으로 나뉘게 된다. 주로 아래쪽에서 피부표면 조직을 당기는 힘을 상쇄하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색소나 붉은 홍반이 존재하는 경우는 레이저 토닝 혹은 브이빔 퍼펙타 등의 혈관 레이저를 함께 치료하게 되고 꺼져있는 조직의 지지를 위한 물질도 주입하고 프락셔널 레이저 등을 사용하여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
상담을 하거나 직원을 통해 들어온 문의를 들어보면 ‘프락셀 한 번에 얼만가요?’라는 질문이 흉터에 대한 문의 중 제일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락셀 만으로는 여드름 흉터는 충분히 좋아지기 힘들다. 그리고 프락셀도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더퍼스트피부과 부산점에서 쓰고 있는 루메니스사의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는 시술 즉시 출혈이 동반될 정도로 레이저 빔이 깊숙하게 침투된다. 시술 후 약간의 통증이나 부종이 동반될 수 있지만 나중에 경과를 보면 다른 레이저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출력이 떨어지는 장비들은 두꺼운 흉터 층을 뚫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런 시술로는 10번이 아니라 100번을 하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가 없다.
부산 화명동 더퍼스트피부과의원 박인호 원장은 “피부과의사로서 치료를 하다보면 예상보다 짧은 횟수 만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진료실로 들어오는 환자의 표정이 밝고 시술할 때 환자의 얼굴을 보면 웃음이 가득하다. 좋은 장비로 적절한 계획을 세워서 이런 멋진 결과를 만드는 것이 피부과의사의 가장 큰 보람이다. 병원을 선택할 때도 비용과 횟수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병원, 더 신뢰 가는 병원을 찾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고 전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