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하이디 클룸(37)과 가수 씨엘(47)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소문난 잉꼬부부다. 매년 가족들과 친구들을 불러 성대한 앙코르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도 유명한 이들 부부는 한편으로는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리기도 한다. 이런 별명은 비단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알려진 바로는 씨엘은 클룸을 만나기 전까지 런던 뒷골목에서 마약을 팔거나 매춘업소의 포주 일을 하다가 여러 차례 체포된 적이 있는 전과자였다. 하지만 클룸은 이런 ‘야수 남편’의 과거가 상관없다는 듯 행복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어 주위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