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공간 안전교육 사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냉동냉장선과 원양어선에서 하역작업을 수행하는 감천항 하역사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하역작업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협소한 선박 내 밀폐공간에서 하역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 누출에 대비하기 위해 고성능 휴대용 가스감지기도 감천항 현장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냉동어획물을 주로 취급하는 감천항 동편부두는 이용 선박의 대다수가 냉동 어획물 보관을 위해 암모니아, 프레온 등을 냉매로 사용하고 있어 해당 가스 누출 시 선내 근로자의 질식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하역작업 전 유해가스 누출 여부 확인이 필수적이며, 선내 현장에서의 예방수칙 전파도 상시 강조돼 왔다.
이러한 점을 착안해 BPA는 지난 3월 23일 BPA감천사업소에서 감천항 동편부두 내 주요 하역사(4개사)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하역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 등을 교육했다.
항만에서 누출될 가능성이 높은 유해가스 4종(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메탄, 황화수소) 및 산소농도를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휴대용 가스감지기 4대(총 1,000만원 상당)를 하역현장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남기찬 사장은“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항만근로자에 대한 하역 현장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활동을 추진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항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사회적 기업 지원 발벗고 나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은 부산 소재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 9일까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의 제4기 금융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가치, 사업운영 지속성 및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준으로 총 45개 기업에게 총 7억 원을 지원한다.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시작단계(Launching), 창업단계(Start-up) 기업은 1천~2천만 원의 무상 재정지원, 확장단계(Scale-up) 기업은 최대 5천만 원의 무이자 대출지원을 받게 되며, 이번에 신설된‘코로나19 극복 긴급대출’ 기업도 최대 1천만 원의 무이자 대출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부산지역 경제의 활성화 및 고용유지를 위해 금융사업 지원 규모 및 대상기업 수를 확대했으며, 고용 및 사회적가치 목표를 연계한 성과보상 프로그램을 시행, 성과목표 달성 시 추가 보상 또는 원금 감면 등 인센티브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사)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지정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지원 부문별 마감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사)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금융지원사업 모집에 사회적 경제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BPA는 앞으로도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BEF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64개 기업에 17.8억 원을 지원해하며 124개 신규 민간일자리 창출 및 29억 원 매출액 증가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