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북구 예방접종센터를 6일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남구지역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북구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19 포항시 북구 예방접종센터의 8일 본격 가동을 앞두고 백신 준비부터 접종, 이상반응 등 돌발 상황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양덕한마음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를 최종 점검했다.
하루 최대 600여 명의 접종을 목표로 한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초저온냉동보관이 필요한 화이자사(社) 백신과 모더나사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날 북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이강덕 시장은 실제 접종자들이 이동하게 될 동선을 따라 움직이며 입·출구, 자가발전기·전기, 소방시설 및 냉난방시설 등에 대해 대규모 인원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는지 점검했다.
이강덕 시장은 “우선적으로 접종하는 대상이 75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임을 감안해 접종 전 대기공간과 접종 후 이상반응을 관찰하는 공간은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어르신들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남구 예방접종센터를 먼저 운영했던 경험을 통해 여러 가지 비상상황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코로나19 유행 지속에 따른 많은 불편함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그간의 대유행을 극복해 온 것처럼, 시민들께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포항시를 믿고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 콜센터-남구보건소, 북구보건소, 질병관리청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설명회 개최
<포항시 제공>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는 중소·벤처기업 및 공공연구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포스코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1년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포항강소특구 육성사업을 소개하고 기업의 공공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으며 강소특구 사업뿐만 아니라 ‘포스코 벤처플랫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이 함께 소개됐다.
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는 강소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기술이전사업화사업(R&BD),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지원 등 공통수단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강소특구육성센터에서는 특구 특화수단 지원사업인 유망기술과 수요기업 연계를 위한 양방향 기술발굴 및 연계 사업, 창업지원을 위한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특성화 육성 사업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공공기술 사업화의 대표 모델인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의 설립절차, 세제혜택과 함께 특구 내 생산거점지구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대해 안내했다.
올해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기술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2개의 세부사업으로 진행되고 총사업비는 48억원이다.
또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에서는 포스코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벤처지원 프로그램과 벤처펀드 운영,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생태계 조성 등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소개했다.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에서는 창업 3~7년 이내 도약기 창업기업의 사업모델 및 투자유치 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지난해 구축한 강소특구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올해는 유망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활동은 물론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들의 후속 성장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기관인 포항공과대학교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시가 상호 협력해 바이오, 에너지, 나노 등 첨단신소재 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지난해 연구소기업 9개 설립을 포함해 현재까지 16개 설립, 기술이전 60건, 신규창업 20건, 일자리 창출 113명, 투자유치연계 129억 원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 포항시-김천시-영덕군, 반부패·청렴 업무협력 협약 체결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6일 시청에서 반부패·청렴정책 기관 간 상호협력으로 청렴도 동반 상승을 위한 ‘포항시-김천시-영덕군 반부패·청렴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시·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600여 개 기관 중 33개 기관만을 대상으로 11개 그룹으로 진행되는 청렴컨설팅에 동일 그룹으로 선정돼 반부패·청렴 업무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서는 반부패 청렴 관련 우수시책 공유 등 전략적 협조체계 구축,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 및 확산에 대한 협력, 각종 시책 투명성, 공정성 확립을 위한 공동 실천 등을 다짐했다.
정해강 감사담당관은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삶과 도시의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김천시, 영덕군과 함께 반부패·청렴 실천을 위한 협력으로 포항시의 청렴도가 한 단계 도약해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작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하는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아 2011년 청렴도 평가 대상기관에 포함된 이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식당’ 확대 지정
안심식당 지정업소에 안심식당 배너를 부착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집게, 국자 등 도구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포장지 사용, 종사자 마스크 착용, 1일 2회 이상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는 업소에 대해 지정제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안심식당으로 966곳을 지정했고 올해는 연말까지 접객업소의 약 13%인 1024곳을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는 지정 배너를 부착해 시민이 쉽게 식당을 찾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및 네이버·티맵에 안심식당 지정 내역과 위치를 제공해주는 등 안심식당을 적극 홍보하고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외식업계 경기도 살리고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식당’에 대해 비말차단칸막이 방역물품과 집게, 안심접시와 같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등 업소 당 2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시민들의 외식업소 이용의 불안감을 덜고 안심식당 정착을 위해 이용에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