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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인력 양성 교육 모습.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지난해에 이어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인 ‘스마트 IT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2월 31일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해당 사업은 정부의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혁신인재 육성 정책에 부응하고, 경상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공장의 성공적 구축에 필요한 IT 개발 인력 양성 및 취업으로 경남 제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상국립대학교는 4월 12일부터 5월 21일까지 수강생 25명을 모집하여 IT 프로그래머를 양성한다. 자격은 경상남도 내에 소재한 4년제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와 퇴직자로 전공은 상관없다.
교육기간은 5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약 3.3개월로 주 5일, 모두 400시간(IT 비전공자는 480시간) 교육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교육 기간 중에는 소정의 참여자 수당이 지원되며, 특히 취업 시까지 사업단에서 취업 활동을 일대일 밀착 지원하게 된다.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 IT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스마트공장지원센터 한관희 교수)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스마트 공장 기초기술, IoT 및 자동화 기술, 데이터 처리 기술, IT 개발 및 실습 프로젝트 등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필요 기술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IT 비전공자에게는 별도의 IT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한관희 교수는 “지난해 실시한 이 프로그램에서 교육 수료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다수 취업했다”면서 “특히 IT 비전공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IT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을 보았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한 교수는 “취업을 준비하거나 전직을 고려하고 있는 졸업자, 졸업예정자, 퇴직자 들은 이 프로그램을 수료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 공장 구축에 필요한 IT 개발 기술과 실전 경험을 갖출 수 있어 사회 진출을 위한 개인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4월 12일부터 경상국립대학교 누리집의 ‘기관 공지 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최고농업경영자·여성농업인CEO 과정생 모집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과학교육원(원장 김철환 환경재료과학과 교수)은 경남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1년도 최고농업경영자과정과 여성농업인CEO 과정생을 모집한다.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은 1994년부터 미래농업을 선도할 정예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작목별 심화교육과정을 운영해 모두 2688명의 최고농업인을 배출했다.
가좌캠퍼스는 낙농, 농산물가공, 발효식품, 시설채소, 한우 등 5개 전공을, 칠암캠퍼스는 시설딸기, 시설고추류 등 2개 전공을 운영한다. 5월 중 개강 예정이며 주 1회(발효식품은 목요일, 나머지는 금요일), 5시간 수업으로 이론과 현장견학·실습을 병행하며 28주 과정으로 140시간을 이수한다.
전공별 인원은 20명이다. 교육비는 203만 8000원인데 도·시 보조금이 142만 6000원이고 교육생 자부담은 61만 2000원이다. 경남도내 농업인, 생산자 단체 대표 및 임원으로서 희망하는 사람은 4월 5일부터 14일까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정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업과학교육원은 농업법인, 영농조합법인, 마을기업, 협동조합, 작목반 대표 및 대표 예정자 등 여성농업인(만18세 이상-만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CEO과정’ 교육생도 모집한다.
이 과정은 농산업 분야의 경영혁신과 6차 산업화 및 농업경영개선 등 융·복합과정으로 지역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여성 농업인CEO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했다. 정원은 25명이다.
5월부터 20주, 주 1회(목요일), 120시간의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150만 원인데 경남도 보조금이 120만 원이고 교육생 자부담은 30만 원이다.
#광동제약-부산대와 대형 기술이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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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강남준 교수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단장 강상수 의학과 교수)은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경민 기계공학부 교수) 등 3개 기관이 ‘항비만 신소재 개별인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월 5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않았다.
경상국립대 강남준 교수는 “이 신소재는 기존에 개발되지 않은 신규 품종으로 동물실험 결과, 다른 항비만 기능성 원료 대비 낮은 농도에서도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며 “부산대 최영환 교수와 함께 10여 년 동안 연구해온 것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남준 교수 등에 따르면 이번에 계약 체결하는 신물질은 비만동물모델 대상 항비만 효과 측정 결과, 체중 및 복부피하지방 감소와 간조직·지방세포의 지방축적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간과 신장의 부작용은 거의 없어 항비만약 약학적 조성물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
특허 및 기술 연구개발자는 경상국립대 원예학과 강남준 교수와 부산대 원예생명과학과 최영환 교수 두 명이다.
광동제약은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이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적용한 ‘체지방 개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상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1000억 원 대로 추정된다.
이 협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비만 예방 또는 치료용 신소재 및 이의 추출물’에 대한 특허와 ‘신소재의 종자 및 재배’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일체를 인수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적은 용량으로도 체지방 개선 및 항비만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확보했다”며 “신소재를 활용한 체지방 감소 제품개발을 통해 현대인의 큰 고민인 비만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와 부산대는 이번 성공적인 기술 상용화를 위해 융복합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창출 전략을 수립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사업을 통해 신소재의 효능 검증 및 종자 표준화 등 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와 특허 지원에 힘썼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