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부산 기장군에서 7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사 3명 발생했다. 이들은 기장군 86~88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기장군 86~87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된 부산 4106번(기장군) 확진자의 가족이다.
기장군 8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된 부산 4127번(동래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동동선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에 있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기장군은 7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안전총괄과장, 보건행정과장, 건강증진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6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44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2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12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6일 636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3명이 양성(기장군 86~88번), 633명이 음성이 나왔다.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53명 전원 음성이 나왔다.
관내 보건소, 요양시설·병원,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6일 230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해 현재까지 2,79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오규석 군수는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전까지는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마스크 착용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최후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절대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