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이하 ‘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비대면 축제로 진행 중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유채꽃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유채버스 운행 △유채미니정원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전시형 프로그램 외에도 유채꽃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채꽃 시내버스와 서면역과 용두산 공원의 유채미니정원을 촬영한 사진을 SNS에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거나 유채꽃의 꽃말인 ‘쾌활’로 2행시를 댓글로 남겨주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가정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총 500개의 유채꽃다발을 배송하는 이벤트 ‘유채@홈’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일부터 12일, 13일 3일간 신청자 중 당첨자를 추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정 개별 배송 외에도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방역종사자 및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잠시나마 봄의 기운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 전역의 보건소, 소방서, 사회복지관 등에도 총 100여 개의 유채 꽃다발을 보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기 유튜버 ‘에그박사’가 참여하는 유채꽃 단지 생태 체험 콘텐츠는 4월 중순경 유튜브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유채꽃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잠시나마 유채꽃의 꽃말인 ‘쾌활’을 느끼고, 시민 모두가 이 시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채꽃축제의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데이터 경제 협력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데이터 전문기관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지역 주력산업별 데이터 활용 수요발굴·사업관리·성과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데이터 활용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체결하는 것으로 대구, 대전, 광주, 제주와 함께 지역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소재 유망기업 발굴 및 지역 특화주력산업 기업지원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창출된 성과공유 및 우수사례 확산 △포괄적 및 공동 과제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1인창조기업·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지원 △일반가공서비스 △AI가공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1년도에 총 1천230억 원의 규모로 2,580건을 지원할 계획이며, 데이터구매와 데이터가공 수요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박형준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등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시점에 데이터 전문기관과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데이터 경제 가속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출초보기업 마케팅 코디네이터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유망 수출초보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화 지원을 위한 ‘2021 수출초보기업 마케팅 코디네이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내수기업 또는 글로벌 초보 단계에 해당하는 지역기업 12개 사다. 참가기업들은 마케팅 코디네이터(수출전문가)의 컨설팅 지원과 함께 1사당 최대 5백만 원의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된다.
수출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마케팅 코디네이터는 전담 기업의 수출전략 수립, 해외 시장 발굴 및 애로사항 해소 등 수출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전·후방에서 지원하게 된다.
실제 지난해 9개 사가 참가하여 총 81회의 컨설팅과 수시 업무지원을 받았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초보기업 5개 사가 수출에 성공했다.
올해는 신규기업 발굴 및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공고화에 중점을 두고 시 지원사업 참가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을 우대하며, 전년도 참가 내수기업 중 수출 자립화를 위해 계속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유망 기업들이 많다. 수출을 위한 마케팅 코디네이터 지원으로 수출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집기간은 4월 12일부터 4월 26일까지며, 마케팅 코디네이터(수출전문가) 지원자는 이메일로 참가기업은 부산광역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