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영화의전당(대표이사 방추성)은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부산시가 최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Network) 영화분야의 부의장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본격화된 유네스코 세부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개인 또는 단체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모니터링단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7개 카테고리 중 하나를 선정해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7개 카테고리는 ▲홍보사업 ▲교육과 학술 ▲우리동네명화극장 ▲#추억소환 디지털변환프로젝트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 ▲부산패키지프로젝트 ▲영화제다. 또한, 지역 내외로 사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거나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활동도 수행한다.
선발인원은 총 14개 팀(개인 또는 단체)으로, 활동 기간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이다. 특히 부산시는 모니터링단 활동이 마무리되는 12월에 ‘모니터링 대회’를 개최해 우수 참여자에게 총 350만 원 규모의 상금과 부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지원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나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삼종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유네스코 영화 창의 도시 1년 동안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미비점이나 개선사항을 발표해, 영화를 매개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위기청소년 종합지원 계획 수립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및 복지 증진’을 목표로 ‘2021년 위기청소년 종합 지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청소년안전망 강화 ▲청소년 지원시설 확충 및 운영 활성화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및 보호지원 강화 ▲청소년 복지지원 확대 및 홍보 강화 등 4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22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되었다.
먼저 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 및 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관내 16곳)를 주축으로 교육청, 경찰청, 청소년복지시설 등 지역 내 청소년 자원을 연계하는 청소년안전망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위기 유형별로 상담, 보호, 교육, 자립, 의료지원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둘째, 청소년 지원시설을 확충하고 그 운영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 3월 사상구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전담지원센터 ‘드림스텝’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설치해 후기청소년의 주거 및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 밖에 청소년쉼터,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 성문화센터 등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 보호, 학교폭력 예방 및 회복조정,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셋째,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및 보호지원 강화에 힘쓴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수업 시행 등으로 가정 내 생활이 늘어,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과 우울감이 그 어느 때보다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시는 ▲청소년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사업 ▲비대면 상담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청소년 유해요소 사전 차단을 위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각종 복지지원을 확대한다. 청소년 특별지원으로 생활, 학업, 자립 등 8개 분야에 현금, 물품 등을 지원한다.
청소년 건강지원으로 만 11세에서 18세까지의 저소득 여성청소년 7,623명에게 생리용품도 제공한다. 신규사업으로 청소년쉼터 퇴소 청소년들에게 퇴소 후 3년간 매월 30만 원의 자립 수당도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구축으로 청소년들이 가진 다양한 위기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 심리정서, 학습, 자립, 경제적 지원 등 각종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