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노래방‧실내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 속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6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확진자는 수도권 311명, 비수도권 153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51명, 경기 144명, 부산 33명, 울산 29명, 인천 16명, 강원·충남 각 13명, 경남 12명, 대전·경북 각 10명, 전북·충북 각 8명, 광주·전남 각 6명, 대구 5명 등이다.
이달 6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 등을 나타냈다. 하루 평균 627.7명꼴이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와 600명대를 거쳐 700명대까지 불어났다. 또 감염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계속 오르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직장, 모임,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와 종사자 등 12명이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노래방과 관련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30여명이 확진됐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