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처음 맥주캔을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16세였던 1975년 성탄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데보라가 성탄 선물로 그에게 맥주캔 수집에 관한 책을 선물했고, 그때부터 그는 즉시 맥주캔에 매료되었다.
그렇게 하나씩 꾸준히 모으기 시작한 결과 지금은 집에서 가장 큰 침실 하나를 맥주캔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맥주캔 부자’가 됐다.
그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맥주캔은 영국 최초의 캔맥주인 사우스 웨일스의 양조장에서 만든 펠린포엘 맥주다. 1240파운드(약 220만 원)를 들여 이 캔을 구입한 그는 “가능한 영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맥주캔을 다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