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4월 15일 진주시 금산면에서 조영혁 기획관리본부장,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김소형 진주지역자활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 개소식을 시행했다.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사업인 ‘KOEN Job Together’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 노동자들의 복지를 증진하고자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진주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추진한 일자리 작업장 조성 사업이다.
한국남동발전 사회공헌사업비 1억원과 진주시 시비 등 총 4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은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작업복 전문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탁소를, 2층에는 다양한 홈패션 소품과 폐현수막을 활용한 에코백, 마대자루를 제작하는 봉제작업장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제공 및 폐자원 재활용, 근로자 복지증진에도 기여하는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복은 기름때 등 심한 오염으로 잦은 세탁이 필요하지만 교차오염 등 위생상 우려로 일반세탁소와 가정에서 세탁하기에 어려워 중소·영세사업장의 노동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 개소로 지역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장당 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주 2회 방문 수거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함께 조성된 봉제작업장에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에코백과 마대를 연간 약 5,000장 이상 제작·납품하여 지역폐기물 감소에 기여하게 된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이 번창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근로자들이 청결한 근무복 착용으로 쾌적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 ‘KOEN Job Together’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에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경남혁신도시의 대표 공기업으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진주시청 시청각 카페’, ‘진주중앙시장 사랑채 카페’, 해양환경개선 일자리 사업인 ‘KOEN 바다사랑지킴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KOEN 농촌복지센터 사랑그림숲’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발전공기업 5개사, 탄소중립 대응 위해 한자리
15일 경남 진주시 소재 한국남동발전 인재기술개발원에서 ‘탄소중립시대 발전사 생존전략’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강연이 진행됐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15일 경남 진주시 소재 한국남동발전 인재기술개발원에서 5개 발전공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시대 발전사 생존방안’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강연을 가졌다.
5개 발전공기업은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이다.
이번 강연은 정부의 장기 탄소 발전전략인 2050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발전 5사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서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손정락 박사는 ‘2050 탄소중립,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추진계획 및 실현을 위한 R&D 전략에 대한 내용을 강연했고,
이어 김동섭 인하대학교 교수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및 탄소중립 정책 대응을 위한 ‘최신 가스터빈 기술동향’이라는 주제로 한국형 표준 복합발전 개발의 중요성과 역할, 그리고 시장기술 개발동향을 발표했다.
4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참석자들은 에너지 전환시대의 발전사 미래 발전방향에 토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광성 한국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우리나라의 경제질서가 ‘성장’ 중심에서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 중심으로 재편되는 중요한 시기에 발전사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