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제치고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된 미셸 오바마(46)의 파워가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그가 입고, 듣고, 읽는 것이라면 무조건 대히트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즐겨 입는 어떤 의류 브랜드는 심지어 매출이 무려 30억 달러(약 3조 4000억 원)까지 치솟으면서 대박을 기록하기도 했다. 심지어 잊혀진 가수들도 그의 입을 거치면 다시 컴백을 하고 있을 정도. 그가 공개적으로 “요즘 허비 행콕(70)에 빠져 있다”고 말하자 은퇴하다시피 한 노년의 행콕이 요즘 미국인들 사이에서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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