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더 블럭
2014년 귀화한 린튼은 독립유공자 후손 특별귀화 덕분에 한국어 능력 시험 면제를 받았다며 “제가 시험 보는 걸 잘 못해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귀화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세금 많이 올랐습니다. 거의 두 배. 이게 첫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린튼은 미국에서 태어났고 어렸을 적 잠깐 한국 거주 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대학에서 한국말, 문화, 사회를 배웠고 유학을 왔는데 “한국말도 배워하고 집도 필요하고 동아리 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룸메이트 구한다고 하니 저와 같은 가난한 두 학생과 월세 18만 원 원룸에 살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유학생활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졸업 후 로스쿨 진학해 변호사가 됐다. 유재석은 “다시 한국으로 온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고 린튼은 “무언가 커넥션이 생겼다. 다시 오라는 느낌이 있었고 한국에서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