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말풀이대회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국어문화원(원장 김민국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제624돌 세종 나신 날(5월 15일)을 맞이해 ‘세종 나신 날 기념 십자말풀이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십자말풀이 대회의 세부 주제는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이며, 경상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는 참가 신청서 및 답안지를 5월 3일부터 2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방문해서 제출하면 되며 전자 우편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전자 우편으로 제출하는 경우에는 참가 신청서 및 답안지를 스캔하여 첨부해야 한다.
참가 신청서와 답안지는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정답자 선정 결과는 5월 26일에 발표하며, 우수한 정답을 적어 낸 열두 명에게는 3만 원을 지급한다.
#투명 디스플레이용 산화물 반도체 기반 ‘유연 태양전지 응용핵심기술’ 개발
Wiley 사의 ‘Solar RRL’ 학술지의 표지논문(Front cover)으로 선정된 이미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반도체공학과 김준영 교수와 서울시립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김혁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투명 산화물 반도체를 활용한 ‘유연 태양광 발전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태양전지 소자는, 투명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인 박막 트렌지스터용 인듐-갈륨-아연 산화물(IGZO) 반도체 기술을 태양전지에 적용한 새로운 구조로서, 유연 태양전지가 상용화될 수 있는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을 갖는다.
인듐-갈륨-아연 산화물(IGZO) 반도체는 비정질실리콘에 비해 전자 이동도가 높아, 낮은 전력으로 빠르게 구동된다는 장점이 있다. 균일성이 우수해 대면적 공정에 유리하며 우수한 전기적 특성도 가지기 때문에 미래 투명 디스플레이의 박막 트렌지스터로 적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투명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를 태양전지 소자에 적용하기 위한 고정밀화 균일 배열 공정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태양전지 소자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태양전지 분야의 권위적인 학술지인 와일리(WILEY)출판사의 ‘솔라 알알엘(Solar RRL)’ (인용지수 7.527)에 최근에 출판, 게재됐으며 특히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 저널 메인 표지(Front Cover Image)로 선정됐다.
경상국립대 김준영 교수와 공동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는 투명하고 유연한 태양전지 모듈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이며, 유연 디스플레이와 유연 태양전지 모듈을 함께 적용해 차세대 전자 소자로서 응용 범위가 매우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진 교수팀, 금(Au) 나노입자 기반 고내구성 신축성 전극소자 개발
김해진 교수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김해진 교수팀의 연구가 공학 분야 글로벌 연구정보 서비스 기관으로부터 ‘주목해야 할 발견’으로 선정됐다.
김해진 교수팀(기계전자재료연구실 정성식, 허서준 석사과정생)의 연구 논문 ‘웨어러블 생체신호 감지를 위한 금 나노시트 기반 신축성 전극 소자의 기계적 내구성 향상에 관한 연구(Mechanical durability enhancement of gold-nanosheet stretchable electrodes for wearable human bio-signal detection)’가 공학 분야 글로벌 연구정보 서비스인 ‘어드밴시스 인 엔지니어링(Advances In Engineering)’이 4월 30일 발표한 ‘주목해야 할 발견(Key Scientific Article)’에 선정됐다.
‘어드밴시스 인 엔지니어링’은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자,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들에게 공학 분야(화학·토목·전기화학·기계·나노·재료·물리·바이오의학)의 최신 연구 동향 정보를 요약·소개하는 웹사이트다. 이 사이트에서는 전 세계 과학기술 연구 성과들을 평가해 분야별로 파급력 높은 성과를 ‘주목해야 할 발견’으로 선정, 발표하고 있다.
‘기계공학(Mechanical Engineering)’ 분야의 ‘주목해야 할 발견’에 선정된 김해진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금 나노입자 기반 신축성 전극’을 이용하여 공정을 최적화하여 기계적 내구성을 향상시켜, 이를 생체신호를 획득하는 데 적용한 것이다.
이 논문은 2020년 11월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머티어리얼스 & 디자인(Materials & Design)’에 게재됐다. Materials & Design는 재료과학 분야 상위 20% 이내의 논문으로 재료 설계 및 공정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보고되는 저널이다.
다양한 전자소자에 활용되는 박막 형태의 금(Au) 소재는 일반적으로 기계적 변형에 취약하기 때문에 유연(플렉서블, 롤러블, 스트레처블) 소자 기반 응용 분야에 적용되는 데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2차원 형태의 금 나노입자를 유연 기판에 전사했으며, 기계적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핫 프레싱(hot-pressing) 공정을 최적화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유연 전극의 기계적 내구성·신뢰성을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심전도(ECG), 근전도(EMG)를 측정했으며, 상용화된 장치와 비교하여 유사한 성능을 도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기계적으로 변형되거나 늘어나더라도 성능 저하가 없는 웨어러블 센서, 집적회로, 인공 피부 등 광범위한 유연 응용 소자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진 교수는 “이 성과는 향후 인간의 건강정보를 알 수 있는 생체신호를 보다 정확하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기존의 관련 연구 대비 기계적으로 내구성이 우수한 신축성 전극을 개발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해진 교수(교신저자)가 주도하고 정성식 석사과정생(제1저자)이 수행한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