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CCTV통합관제센터(제공=이천시청)
[이천=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CCTV 통합관제센터 2021년 1분기 운영성과 분석결과, 사건·사고처리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운영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CCTV 저장 영상자료 345건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제공했고 이천경찰서는 영상정보를 활용해 강력범 및 경범 27건, 청소년 범죄 57건, 기타 교통사고 772건 등 총 856건의 범인을 검거했다.
저장 영상자료 제공 통계를 보면 CCTV 카메라 제공 1순위는 터미널사거리(중리동 218번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천사거리(중리동 42-2) 8건, 중앙사거리(창전동 158-1) 7건, 농협 창전지점(창전동 164-3), 남천공원(중리동 211-7) 6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관제센터 요원이 사건·사고를 탐지해 경찰 등에 신고 및 비상벨을 통한 코로나 19 대응 마스크 착용 안내방송 건수는 163건으로 이중 청소년 비위 2건, 음주 운전자, 만취자 발견 2건을 탐지해 사고를 예방했다.
경찰서·소방서 등에서 범죄·재난·교통사고 등을 대응하기 위해 협조한 건수는 308건으로 신속한 사고처리와 상황 발생 시 빠른 초기 대응으로 사고 예방에 큰 몫을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통합관제센터의 운영이 단순히 발생 사건을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건을 미연에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는 것이다.
이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생활 방범용 카메라 2,929대, 차량번호 인식기 70대, 안심 비상벨 333개를 모니터링 요원 12명이 휴일 없이 24시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 기능 강화로 지역 내 범죄 사각지대를 제로화 하는데 전념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시민 모두 촘촘한 사회안전망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