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전경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교육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영진전문대학교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2년간 영진전문대에 36억 2000만원을 투입된다.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은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가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내 첫 마이스터대로 영진전문대학교 등 전문대학 5개교가 선정됐으며 올해 지원규모는 교당 20억원, 총 100억원이다.
선정대학은 시범사업 기간인 2년 동안 단기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탄탄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 초 고등교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문대에서도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돼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역량 강화 등 교육여건과 제도를 정비하고, 내년에 학위 과정 학생을 선발해 마이스터대 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사업으로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기술 분야의 마이스터를 양성한다.
초정밀금형 개발 시 설계·가공·성형·검사 등의 각 공정별로 빅데이터, 지능형제어, 첨단신소재 및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신산업·신기술을 연계함으로써 금형산업의 혁신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운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학·기업·지역 협력 강화로 지역에 필요한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정착시켜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