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9840억 원 규모, 삼성전자 924억 원으로 최대
사진은 지난 4월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없다. 사진=최준필 기자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은 8159억 원으로 공매도 재개 첫날인 지난 3일 8299억 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공매도 거래는 지난 7일 3978억 원으로 재개 이후 가장 적었으나 10일 4544억 원, 11일 6893억 원으로 사흘째 증가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92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날인 11일에도 삼성전자는 841억 원이 거래돼 공매도 거래액이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현대차가 482억 원, LG디스플레이와 네이버가 각각 330억 원, 270억 으로 공매도 거래액이 많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681억 원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매도 거래액이 274억 원, 카카오게임즈가 106억 원, 현대바이오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92억 원, 69억 원 순으로 많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9840억 원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8360억 원으로 85%를 차지했다.
기관과 개인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각각 1352억 원, 128억 원을 기록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