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전문직업인체험 수업현장
[일요신문]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의 수의사들이 지난 12일 경상남도 양산시 성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전문직업인체험’ 강연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전문직업인체험’ 은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희망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전문직업인이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직업에 대해 강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강연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에서 말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말수의사들이 방문해 진행됐다. 성산초등학교 6학년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수의사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진로과정과 비전에 대해 조언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을 진행한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이정훈 수의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어촌 학생들의 학습참여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번 ‘찾아가는 전문직업인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이 도농간 학습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도 자체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상태다. 향후 코로나가 진정되고 경마공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직접 방문해 견학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