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분의 삶은 죽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역사의 생명으로 ‘새로운 처음’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새로운 처음’과 관련 “인문학자이신 신영복 교수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말”이라고 소개한 뒤 “실제로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새로운 처음’을 경험한다. 12년전 5월23일은 국민 모두가 놀라고 슬펐던 날이었다. 아무도 상상할 수도 없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비보...우리는 말을 잃었다. 그저 슬프기만 했다. 절망감이 몰려 왔다. 역사의 비정함에 분노도 하였다. 그 때도 결국 검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2년이 흐르면서 우리는 한 사람의 죽음이 이 역사를 어떻게 바꾸는 동력이 되는가를 ‘새로운 처음’으로 경험하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이 ‘새로운 희망’을 찾아 봉하로 간다”며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이 역사에 여전히 ‘새로운 처음’으로 만들어 가시는 그 ‘희망’을 가슴에 담고 싶다”고 소망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