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남춘 인천시장은 30일 "코로나19 종식의 열쇠가 될 변이바이러스 대응과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대본과 지대본 회의를 주재한 결과를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이 변이바이러스 대응과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변이바이러스 대응과 관련, "지난 20일부터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선별검사를 시작했다"며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클러스터 별 샘플링 검사를 하도록 하는 질병관리청 권고에서 더 나아가 인천은 해당 클러스터에 대한 전수 선별검사를 실시 중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변이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고, 임상적‧역학적 특이점이 있는 경우 선제적으로 선별 검사할 수 있도록 시와 군‧구, 연구원이 함께 매뉴얼이나 업무체제를 갖추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효과를 충분히 안내해 사전예약을 지속적으로 독려하도록 했고, 접종자 인센티브 부여방안이 현장에서 혼란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부평 등 종교시설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고통과 희생이 큰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조금만 더 힘내서 방역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시설 관계자들께 적극 협조를 구하고 점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과 백신접종의 조화를 통해 집단면역 조기 달성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0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