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상자는 활짝 열고 개인정보는 꽁꽁 감추는 ‘택배 상자 오프너’
택배 상자를 안전하게 열고, 개인정보까지 감춰주는 일석이조 상품이 등장했다. 외형은 일반 스탬프와 비슷하게 생겼다. 본체에 골판지 테이프를 쉽게 자를 수 있도록 칼날이 내장된 것이 특징. 평소엔 안전하게 수납돼 있으나 잠금장치를 누르면 칼날이 나오는 방식이다. 스탬프는 반들반들한 라벨지의 개인정보도 제대로 가려주며, 칼날 부분은 딱 테이프만 잘라줘 내용물이 손상될 염려가 없다. 색상은 화이트를 포함해 5가지. 가격은 1100엔(약 1만 1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94Y5P5HZ
‘눕방’을 제대로 즐겨봐 ‘스마트기기 스탠드’
누워서 편안하게 스마트기기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거치대다. 가슴 위에 안정적으로 올려놓을 수 있게끔 설계했으며, 각도는 최대 310도까지 회전 가능하다. 가장 목에 부담이 덜 가는 각도로 조절해 쓰면 된다. 또한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세워서 사용하는 방법도 괜찮다. 요컨대 앉아서 혹은 서서도 쓸 수 있는 아이템이다. 거치할 수 있는 기기는 최대 13인치까지. 스마트폰, 태블릿PC, 아이패드 등 거의 모든 장치에 대응한다. 가격은 65달러(약 7만 2000원). ★관련사이트: tstand.com/tstand2
맛과 영양소 그대로~ 얼린 고기 순식간에 녹이는 ‘해동 플레이트’
꽁꽁 얼려놓은 식품을 해동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에 해동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자칫 식품 본연의 맛과 영양소가 파괴될 우려가 있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알루미늄 소재로 열전도율이 높아 냉동식품을 빠르게 해동시킨다. 실온에 놔두는 것보다 약 8배 빠르다고 한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식품을 플레이트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일반 고기라면 10분, 두툼한 스테이크용이라면 20분이면 충분하다. 가격은 55달러(약 6만 1000원). ★관련사이트: bit.ly/2RYUi6r
종이 두께로 얇아졌다 ‘종이 화이트보드’
“투박한 화이트보드는 가라!” 종이 두께의 얇은 화이트보드가 개발됐다. 실제 종이에 셀로판 가공을 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몇 번이고 썼다 지웠다 할 수 있으며, 일반 화이트보드에 비해 거치가 자유롭다는 장점을 지닌다. 예컨대 포스터처럼 벽에 붙이거나 압핀으로 고정하는 등 원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종이처럼 얇기 때문에 잘라 쓰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가격은 1800엔(약 1만 8000원). ★관련사이트: online-shop.think-of-things.com/collections/papierboard
숲속의 공주처럼 작은 새와 쪽 ‘새 모양 술잔’
일본 디자인회사가 작은 새를 본뜬 술잔을 선보였다. “음주량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떠오른 발상”이라고 한다. 통상의 술잔은 용량이 30~50㎖인 반면, 이 제품은 10㎖ 밖에 채울 수 없다. 조금씩 술이 흘러나오는 구조라 소량의 술을 마셔도 만족감이 제법 크다. 무엇보다 술잔을 드는 방식이 재미있다. 손가락을 키운 후 입에 대면 마치 새와 키스를 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2021년 ‘독일 디자인어워드’ 수상작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taki.co.jp/taki_products/029_kotori
박혜리 기자 ssssch3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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