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예방사업 현장 차례로 방문하며 사업진행상황 점검
박형준 시장은 6월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신금로(온천천) 빗물 펌프장 신설현장,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현장, 초량제1지하차도, 범일2지구(동천)침수예방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신금로, 동천 주변 등 지난해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현장 곳곳을 직접 돌아보며, 침수 원인 등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배수 펌프장 신설, 하수 박스관 매설 등 공사 진행 현장에서 공정과 안전여건을 확인했다.
이어 대형공사현장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시공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 공사현장의 안전 준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지하 68m의 공기정화시설 공사현장으로 직접 내려가 수직구 상하부, 터널 내부 시공현장 등을 일일이 살펴보고 빗물 유입 등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초량제1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해서는 구청,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지하차도 침수대응의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차량 진입 차단 시설 시연을 참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광주에서 철거현장의 건물 붕괴로 시내버스 매몰 사고가 있었다.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애도하며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산도 경각심을 갖고 시역 내 모든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해 사전에 재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 부산이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가 될 수 있도록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천천, 동천 주변 등 상습 침수지역은 현재 추진 중인 배수펌프장 신설과 하수관로 확장 등 관련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집중호우에 대비토록 할 것”이라며 “침수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예방해 근본적으로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