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악화 방지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테블릿 이용한 비대면 교육
인지 재활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태블릿 PC 사용법과 프로그램 훈련과정을 1:1로 교육 후, 대상자 스스로 주 2~3일, 하루 한 시간씩 한 달여 간 집중학습을 실시, 주의력, 기억력, 집행기능 등 인지 재활훈련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사업은 비대면·디지털로 급변하는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의 디지털 적응을 돕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대면 프로그램 중단 장기화로 인한 쉼터 이용자 및 신청 대기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자 가정에서도 손쉽게 스스로 할 수 있는 인지 재활 전문 프로그램이 내장된 전용 태블릿 PC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사후 인지검사를 거쳐 개인별 점수 변화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 효과성을 평가하고 사후 관리까지 연계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어르신의 인지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간호사와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참여자 개인별로 유선모니터링하면서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학습을 격려하는 피드백도 제공한다.
안승남 시장은 “경증 치매 어르신의 인지 기능 강화와 더불어 정서 지원 및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