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남춘 인천시장은 13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그 무엇에도 선제적으로 과잉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주도 어김없이 중대본, 지대본 회의를 통해 방역과 백신접종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남동구 가족 및 학교' 집단감염 확진환자가 총 58명으로 늘어난 것과 관련, "확진환자 허위진술로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한 사이 사업장 등을 매개로 또다시 확산된 것"이라며 "인도변이와 관련 있는 집단감염인 만큼 방역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조치하고 관리해 달라 당부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백신 오접종 사례와 관련해서는 "위탁 의료기관들이 반드시 지침을 준수하며 접종할 수 있도록 재차 강조했다"며 "선별진료소 여름나기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6월 시민안전정책회의와 관련, "군·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풍수해 대책을 논의했다"며 "최근 철거작업 현장에서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만큼 공사현장에서 사람에 의한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장마, 폭염 등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체적으로 챙기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지하차도를 비롯한 침수, 산사태 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 공조체계도 챙기도록 했다"며 "무더위 쉼터도 방역적인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섬세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롭게 출범한 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업도 잘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제적 대응만이 시민안전을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코로나19는 물론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대응도 잘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0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