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가 장성철 “‘윤석열 X파일’ 입수했다”

“의혹 확인 방법은 없다…나는 정권교체 원하는 사람”

[일요신문]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이 일명 '윤석열 X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일명 '윤석열 x파일'을 입수했다는 주장에 눈길이 쏠렸다. 사진=장성철 소장 페이스북 캡처

정치평론가로도 활동하는 장 소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총장 의혹이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고 발혔다. 앞서 '윤석열 X파일'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언급한 바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장 소장은 "쓰기에 무척 괴로운 글"이라며 "얼마 전 윤 전 총장과 처, 장모의 의혹이 정리된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 할 방법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나에게까지 전달됐다면 광범위하게 퍼졌을 것"이라면서 "알고 있던 사실도 있고 풍문으로 들었던 소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밀하게 조사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윤 전 총장을 공격하기 위한 많은 '작업'들이 있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송영길 대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더 자세한 X파일은 송영길 대표가 갖고 있을 것"이라며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페이스북 글의 말미에 "나는 정권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20일 저녁 현재는 윤 전 총장 관련 글이 삭제된 상태다.

장 소장은 과거 1990년대 신한국당, 한나라당 대변인행정실 소속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야권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오랜기간 보좌관 등으로 일하다 현재는 여의도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