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
국립과학관법인(부산·대구·광주)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우리 일상 가까이 들어온 로봇과 인공지능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에는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올바른 미래관을 생각하게 한다.
전시는 ▲로봇의 시작 ▲로봇과 인공지능 ▲로봇과 산업 ▲로봇과 스포츠 ▲로봇과 예술 ▲로봇의 일상과 미래 등 6개 존 48개 전시콘텐츠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30종의 로봇을 직접 체험하며 로봇의 발전 과정은 물론, 로봇과 함께 할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다. 인공지능 로봇과 오목 대결을 펼치거나 하키 로봇, 골키퍼 로봇을 통해 스포츠를 즐겨본다.
관람객의 동작을 인식해 연주하는 인공지능 오케스트라와 화가 로봇은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한 예술 분야에도 로봇이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도 살펴볼 수 있다.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로봇과 서빙 로봇으로만 운영되는 무인 로봇카페에서 편안한 휴식도 즐길 수 있다.
인간의 끝없는 상상과 연구로 탄생한 로봇이 총집합한 이번 전시는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예약 후 입장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차별 입장인원을 제한하며 해설투어 형식으로 공간별로 관람객이 분산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관람료는 성인 및 청소년 5,000원, 유아 2,000원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로봇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 가족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MZ세대, 스마트 팩토리를 꿈꾸는 기업인에게도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특별전 헬로 로봇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헬로 로봇은 국립중앙과학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DRB파텍, 현대로보틱스, YASKAWA, 엑사로보틱스, Hey.News, REMAP 등 후원으로 진행되며 부산에 이어 대구(9.14.~11.28.), 광주(12.10.~’22.3.1.)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