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세계그룹 사업구조 ‘온라인과 디지털’로 180도 전환하기 위한 시작점”
24일 이마트는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인수하기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쇼핑(시장 점유율 18%)에 이어 2위로 올라서게 됐다. 2020년 말 기준 이베이코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12%, 신세계의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의 시장 점유율은 3%다.
이마트는 “이베이를 인수하게 되면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비중이 50%에 달해, 미래사업의 중심축이 ‘온라인과 디지털’로 180도 대전환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 “충성도 높은 이베이의 270만 유료고객과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셀러를 얻게 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