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에 대한 색다르고 놀라운 스토리텔링 담아
채널A 프라임다큐 ‘지구는엄마다’는 1부 녜피(6월 26일 밤 9시50분), 2부 이부쿠(7월 3일 밤 9시50분)으로 나뉜다. 각각 녜피, 발리 극장국가, 아궁산 신의목소리, 멜라스띠& 오고오고와 오메드메단, 지구에게 바치는 발리의기도, 발리의 찬란한 은하수까지 에피소드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전형적인 휴양 섬 인도네시아 발리로만 전해져 왔는데 힌두교 성지인 이곳 인도네시아 발리의 400만 명은 1년에 단 하루 불을 끄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녜피데이를 통해 인간의 빛이 꺼진 하늘에 신의 빛 은하수가 흐르기 시작한다는 메시지가 절절한 감동을 안겨줄만했고 김해영 감독의 4년 동안의 발리에서의 촬영에 대한 노력의 흔적도 역력했다는 평이다.
할리우드 무성영화배우 찰리채플린이 발리를 방문해 발리의 춤동작을 응용하며 자신의 작품 모던타임즈에서 팬터마임으로 표현했다는 이야기도 꽤나 신선하게 받아들여져 전체적으로 발리에 대한 숨겨져 왔던 스토리텔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