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회장 “윤봉길 의사 나랑사랑 정신 계승에 온 힘 쏟을 터”
매헌윤봉길월진회는 대한민국 건국 영웅인 매헌 윤봉길 의사가 설립하고, 광복 후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윤봉길 의사는 파평 윤씨 32세손으로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이 장손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항렬이 같은 파평윤씨 35세손인 윤광신 양평지회장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을 92년 동안 계승해 온 매헌윤봉길월진회의 발전과 활성화에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며 "윤 의사의 투철한 애국애족 정신 고양과 함께 지역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광신 양평지회장은 개군초·중학교와 동원대 실버복지학과 및 방통대 행정학과, 국민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새마을지도자 양평군협의회장과 경기도새마을수석부지회장, 바르게살기양평군협의 회장, 제2대 양평군의회 의원(개군면)과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
경기도의원 시절 자유한국당 부대표와 예결위원, 안보특위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경인인물 대상 및 경기도의회 건교위 선정 최우수 의원상, 2017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상, 2017 '지방자치 의정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7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한 윤 부위원장은 당시 새누리당 당내 최다 조례 제정 및 개정 의원으로 선정되어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윤 지회장은 경기도의회 안보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경기도의회 차원의 안보상황 점검과 안보에 대한 자문활동, 그리고 재해·재난에 따른 민·관·군 합동 복구 사업 등의 발전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평군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윤 지회장은 세 차례 대통령 표창과 대통령 포장을 수상했으며, 문화원 수석 이사에 이어 현재 부원장을 맡고 있다. 양평경찰서 선도위원장, 양평군선도위원장, 개군면바르게살기 위원장, 개군면 이장, 예비군 소대장, 방범대장,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 이사(사회복지사 2급)를 역임하고 있는 윤 부위원장은 개군할머니순대국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경기동부권 대표와 양평군 회장을 맡고 있다.
# 매헌 윤봉길(1908년 6월 21일 ~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다.
윤봉길 의사는 1929년 4월 23일 '월진회'(月進會)를 조직했다. 월진회는 '날로 앞으로 나아가고 달마다 전진한다.' 는 취지에서 지은 이름이다.
'월진회'는 설립 초기에는 계몽 운동 조합으로 운영되었지만 현재는 농촌 체험 마을 사업, 마을 도서관 건립 운동, 윤봉길 문화 축제 등을 추진하며 활동 중이다. 1944년~1946년까지 '우진회'라는 이름으로 존속했지만 1946년 다시 월진회로 환원했다. 현재 공식 명칭은 초대 회장이던 윤봉길을 기리는 의미에서 '매헌윤봉길월진회'로 쓰고 있다.
윤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구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황생일행사에서 일본의 수뇌부에 폭탄을 투척한 후 일본군 헌병들에게 붙잡혀 연행됐고, 모진 고문을 받은 뒤 1932년 12월 19일 일본 육군 작업장에서 향년 24세로 총살형을 당해 순국했다.
해방 후인 1946년 3월 의사의 시신을 발굴하여 7월 7일 국민장으로 거행하고 효창공원에 안장됐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