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 성매매 강요 및 매수범 2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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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조건만남을 거부한 여중생을 보복 폭행하고 감금한 A씨 등 3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성매수를 한 B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가출한 여중생을 상대로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조건만남을 강요한 혐의다. 여중생들이 이를 거부하자 지난달 7일 오후부터 다음날인 8일 새벽까지 감금하고 보복폭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 등은 이들의 알선으로 성매매를 한 혐의다.
경찰은 이같은 범행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흥남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조건만남 등 불법 성매매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