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0년 주식시장 강세로 대부분의 회사가 순이익 시현”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자문·일임)는 14조 5000억 원으로 2020년 3월 말(12조 2000억 원) 대비 2조 3000억 원 증가했다.
자문계약고는 10조 원으로 2020년 3월 말 대비 2조 2000억 원 증가했고, 일임계약고는 4조 5000억 원으로 2020년 3월 말 대비 1000억 원 증가했다.
또 2020년 사업연도 중 전업 투자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은 2426억 원으로 2019년 사업연도(377억 원 적자) 대비 2803억 원 늘었다.
금감원은 “전업 투자자문사는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2020년 중 주식시장 강세로 대부분의 회사가 순이익을 시현했다”라며 “다만 투자자문사의 경영성과는 주식시장의 등락 및 계약고 증감에 크게 영향을 받는 측면이 있어 향후 금리인상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회사별 계약고 추이, 재무상황 및 부실위험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