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주년’ 정동균 군수,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 통과 등 추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군정비전으로 2018년 7월 민선 7기의 닻을 힘차게 올렸던 양평군은 민선7기 들어 눈에 띄는 인구증가를 보이며 군단위 인구증가율 전국 3위를 차지, 인구 12만 시대에 들어섰다. 예산 또한 8182억 원으로 2018년 대비 33%인 2064억 원이 증액됐다. 민선7기 돋보이는 네트워킹으로 각종 대외·공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총 344개 사업, 206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정 군수는 민선7기 남은 1년을 포스트 코로나, 환경위기 등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환경·사람이 중심이 되는 양평형 그린뉴딜을 정책으로 설정, 군정 전반을 새롭게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3년간 초선 정 군수는 3선 군수·5선국회의원도 이루지 못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 통과', '용문-홍천 간 광역철도 유치', '양평종합훈련장(용문산사격장) 이전 합의' 등 장기간 숙원사업들에 대한 결실을 맺으며 굵직한 주요 현안사업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군정업무 추진에 동력을 불어 넣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30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양평군의 주요 현안이자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사안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서울 송파구를 시점으로 양평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7km, 총사업비 1조 7695억 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서울 강남권에서 양평까지의 이동 소요 시간도 20분 내로 단축된다.
정 군수는 민선7기 출범 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적극 피력했을 뿐만 아니라 수차례 국회와 기재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를 직접 방문했으며, 총 33명의 국회의원 면담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군민의 염원을 전달해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통과라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2월 9일 2030년까지 양평종합훈련장(용문산사격장)을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각서 체결식을 국방부와 가졌다. 양평군은 지난해 11월 19일에 발생한 양평종합훈련장 현궁 추락폭발사건으로 인해 국방부에 대군민 사과와 사고재발방지대책을 요구, 사격훈련 중지·사격장 폐쇄 등 강력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또 정 군수는 적극적인 공모 참여를 통해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역발전 도모에 앞장섰다. 지난 6월 1일 양평군이 공모한 '경기 라온 에코 포레스트 조성사업'은 '2021 경기 FIRST 정책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특별조정교부금 10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난 5월에도 경기도와 양평군 노인복지관 이전·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특별조정교부금 10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양평군은 지난해 9월 23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주사무소 이전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면서 경기도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군수는 지난해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복지사업 평가' 등에서 9관왕의 영예를 안으면서 군민을 위한 으뜸 복지 실현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계획 결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복지 분야 평가에서 6년 연속 수상, 복지 선도지역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양평군은 이 밖에도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1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양평군이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끝으로 정 군수는 토종자원의 메카, 농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현세대와 100년 후 미래세대를 잇는 친환경 토종종자 지킴도시 양평'을 비전으로 설정, 포스트코로나에 가장 걸맞은 특색 있는 민선7기 핵심 사업으로 토종자원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정 군수는 "미래의 바르고 올바른 먹거리를 타 지자체보다 빠르게 선점하고 관련 기술을 축적함으로써 양평 발전의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7기의 연착륙을 위해 함께한 관내 기관단체와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양평군청 공직자와 함께 발 맞춰 군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민선7기 후반기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녹색환경 조성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양평형 그린뉴딜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향후 군정계획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