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스즈키의 대표적인 리터급 4기통 네이키드 GSX-S1000이 유로5 대응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다.
스즈키 코리아(대표이사 강정일)는 GSX-S1000의 가격을 16,830,000원으로 확정하고 7월부터 전국 스즈키 딜러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전 예약을 시작한 GSX-S1000은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막강한 성능 그리고 안전을 위한 전자 장비가 추가된 2021년 뉴모델이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GSX-S1000은 슈퍼스포츠 R1000을 기반으로 강력한 스포츠 주행과 더불어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원하는 라이더들을 위해 개발된 네이키드 모델이다.
슈퍼바이크 레이스와 내구레이스에서 증명된 GSX-R1000 엔진을 스트리트 타입으로 조정하여 콤팩트하고 가벼운 프레임과 최첨단 테크놀로지, 편안한 포지션의 조합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유로5에 대응하는 엔진 테크놀로지 향상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전자 장비 개선을 목표로 진행되었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움을 더했다.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새로운 헤드라이트는 육각형 모양의 LED를 수직 적층형으로 배치하여 더욱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얼굴로 완성되었다. 또한 헤드라이트 양옆에 다운 포스 기능으로 공기 역학적 성능을 지원하는 윙렛까지 더해져 존재감을 더한다.
새로운 엔진은 기존 대비 토크와 출력이 모두 향상되었다. 특히 중저속 구간에서 더욱 강력하고 즉각적인 토크를 발생시켜 더 빠른 가속을 실현하고, 더 높아진 고속구간의 파워까지 더해져 폭넓은 영역에서 짜릿한 주행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전자 장비 패키지인 스즈키 지능형 라이드 시스템(SIRS)을 채택하여 라이더의 한계를 높인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SDMS), 구동력 제어 시스템(TC) 전자식 스로틀 시스템, 업/다운 양방향 퀵 시프트 시스템, 이지 스타트 및 저속 RPM 보조 시스템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스즈키 코리아 담당자는 완전히 새롭게 개선된 GSX-S1000을 국내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빠르게 고객들에게 인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말을 전했다.
한편, 차량 출고는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출시 색상은 블루, 그레이, 블랙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이민우 모토이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