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양시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12일부터 실시한다.
시는 고양시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 가공화 사업, 저학년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는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부터 신청자를 모집, 5: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3명 선발을 마친 상태다. 참여자는 65세 미만의 경우 주 25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을 근무한다.
급여는 올해 최저임금을 적용한 기본급과 하루 5000원의 간식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4대 사회보험은 의무가입된다. 주 25시간 근무하는 65세 미만의 근로자의 경우 월 임금(실수령액)이 약 120만 원 정도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수요에 비해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가계와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으로 고용 및 생계안정을 지원하고 공동체 유지 및 지역자원 활용에 목적을 둔 중앙정부 지원 직접일자리사업이다.
시는 지난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서 로컬푸드 가공화, 자전거 리사이클링, 어린이 보행안전지도, 정발산동 마을가꾸기 등 4개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6월 2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